시귀 1권 [V.2]지름의 산물

시귀 1권
오노 후유미/후지사키 류
2009년 8월 11일
4,200원/학산문화사

쫄딱 말아먹은 와쿠와쿠 이후로 새롭게 선보이는, 후지사키 류의 '시귀'입니다.
오노 후유미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일본에선 지난달에 5권이 발매.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그리는데다가, 후지류 특유의 화법이 어우러져 꽤나 멋있는 작품이...
[라고 1권이니까- 좀 열심히 띄워줘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쓰고 있는건... 아, 아닙니다만=_=;]
이렇게 핀업 브로마이드도 들어있구요. 를르슈 닮은 유우키 나츠노.
일단 1권이 '프롤로그'와 '유우키 나츠노' 편 1, 2부로 3화가 수록되어 있긴 합니다만...
시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저는... 나츠노가 주인공? 기어스를 쓰는건가? 라고 아리송.
그것도 그렇지만, 주인공이라고 하기에는, 비중이 '홀릭'의 마루&모로 정도. (이해하기 쉽네-_-)
아직 1권인데다가, 프롤로그의 성격이 엄-청 강해서, 소토바 마을 주민 소개만으로도 한권이 뚝딱.
전에 한번 언급했던, 시골에서 달기 패션-_-을 하는 여고생 시미즈 메구미.
나츠노를 몰래 짝사랑하고, 시골따위 벗어나주겠어!!! 라는 약간 아웃사이더 소녀.
그리고 (아마도) 사건의 중심이 되는 키리시키가의 집사 타츠미.
타츠미에게서 순도 12% 무길이의 향기가 느껴졌... 다고 하면 혼나려나-_-
첫 등장은 좀 &#%&@^*&#%$ 했는데 말이죠. 저 움찔움찔거리는게 귀여워서-_-
중간중간 본모습(?)이 비춰지긴 합니다만... 워, 원작을 안 읽었으니 정체따위 알 바냐-_-
(아마도) 사건을 풀어나가는데 핵심 인물인듯한 무로이 세이신과 오자키 도시오.
둘이 친구... 라는데, 하나는 주지스님인데다 하나는 병원 원장... 우왕.
나,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 걸까요-_- 도시오님ㅜ_ㅜ 시크한 원장님ㅜ_ㅜ
이거 보기 전의 일러스트만 봐선 '좀 성깔있고 나대는 젊은 의사 총각'인줄만.
[게다가 3권 표지가 도시오님이라... 표지가 좀 쌔끈*-_-*하게 나왔었단 말이죠]
세이신은 눈동자가 유난히 커서-_- 귀신인가 했더니-_- 그냥 과도한 써클렌즈였고-_-
세이신이 쓴 작품을 읽고 이사를 오게 되었다는 키리시키 스나코.
얘, 얘도 과도한 써클렌즈... 인지 뭔지... 어쨌든 정체불명의 키리시키가의 따님.
저렇게 무표정이나 울상을 지으면 귀여워 보이는데, 조금만 웃으면 바로 악역 No.1으로.
정체를 제일 알 수 없는 키리시키 세이시로와 치즈루.
저렇게 개그끼가 넘치는 조공명의 후예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은근슬쩍 본모습(...)을 보여주는게, 흠 좀, 볼수록 애매모호하게 느껴지지 말입니다=_=
이렇게 본편 뒤에는 소토바 마을 주민 파일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배틀 로얄 같애... 죽은채로 나오는 캐릭터도 있고... 오래 갈것 같은데 일찍 죽은 캐릭터도 있고.
근데 여기선 정말 나올법한(=잘 생긴) 캐릭터들과 생기다만(=배경) 캐릭터들의 구분이 확실한게;
아, 아니... 확실히 나올법한 캐릭터가 많긴 합니다만... 그 나올법한 캐릭터가 막 죽어가는게...;;;
1권에서만 벌써 11명이 사망-_-했고, 분위기를 보아하니 2권 초반에 또 죽을것 같은 캐릭터가-_-;
도시오님은 절대 안 죽을것 같으니 안심이지만, 무토씨의 장남님(...)이라던가가 상당히 불안한게;
마지막엔 오랜만에 보는 후지류 후기ㅠ_ㅠ 편집장 캐릭터도 여전히 건재하더군요-_-
학산 게시판에서 확인해보니, 2권은 9월 초 발매예정. 한달에 한권씩 5권까지 달릴 예정이라고.

덧글

  • 이히리기우구추 2009/08/20 18:55 #

    흠...
    이번에 후지류씨가 그린 시귀가 원작이 있다고 해서 요즘 시귀를 읽고 있는데,
    분위기는 실사에 가깝더라구요. 떠오르는 그림은 십이국기원화같은..
    작가분 스타일이 그런듯해서 도대체 후지류씨 그림으로 어떻게 소화가 되는거지 했는데..
    아, 그렇군요. 봉신연의처럼.......
    만화책 내부의 그림을 볼 수가 없어서 보류하고 있었는데 이런 느낌이라면 사봐도 괜찮을 것 같네요.
  • 아꾸 2009/08/21 10:20 #

    후지류 스타일만 보면 먼 미래에나 어울릴 법한 그림체인데, 막상 그려놓고 보면 고전틱한 작품에 더 어울리는 아이러니한 결과가 나오는거 같아요. (이게 아니면 그저 근미래 설정이 다 삽질이었다던가;;;) 1권만 보긴 했는데, 확실히 마을 분위기랑 잘 맞아떨어지는 그림체인거 같아요. 도통 알 수 없는 느낌이랄까요.
  • 카를레아 2009/08/20 19:18 #

    구인공의 세이신과 도시오 두사람인걸로 기억하는데...
    12국기에 빠져서 시귀 읽어봤는데 1권 중반까지 밖에 못 읽었던;;;
  • 아꾸 2009/08/21 10:21 #

    역시 나츠노는 허세에 찌들어버린 를르슈였던 것이로군요!!! (틀려) 시귀는 12국기에 비하면 짧디 짧아서 한번 맘 먹으면 금방 읽을거 같은데 말이죠. 물론 저는 만화만 볼 계획이라...ㅇ<-<
  • 카를레아 2009/08/21 11:13 #

    제 덧글에 오타 작열!!

    아무튼 내용에 따른 흡인력의 차이인지, 번역자의 역량인지...제 개인적인 취향인지...ㅠㅠ
  • 록상 2009/08/21 01:37 # 삭제

    방금 보고왔습니다! (어디서?) 아꾸님 포스트보고 나왔구나~해서 덥썩 질러왔는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다음권이 궁금해 죽겠어요orz..
    5권이 나왔다면.. 대체 결말이 어찌되는거지!? 스포일러 좋아하는 저는 이렇게 원작까지 낚일것 같습니다orz...........
  • 아꾸 2009/08/21 10:23 #

    저도 스포일러는 즐기는 편입니다만, 시귀는 스포일러 알면 완결 오브 완결-_-을 알아버린 느낌일거 같아서 차마 결말을 찾아보진 못하겠더라구요;;; 이렇게 한두명씩 죽어가는 작품은 미리보면 안될거 같아요;;;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쿠로파이 한정

통계 위젯 (블랙)

617
193
1023545

동맹배너

동맹 배너

CLAMP 오피셜 사이트
어쩌다보니 동인남?!
이글루스 CLAMP 동맹
이글루스 라그유저동맹
이글루스 드래곤케이브 동맹

메모장

메모장 속에 꼬깃꼬깃
지금 몇명이 접속중인가~
이글루스펫 [쿠로멍멍이]
글로벌하게 노는 아꾸입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