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엉 이거 악몽이야 뭐야 [V.2]잡담 1000개

먼저, 저 없는 하루동안 얼음집 들러주신 분들 감사드리구요,
아래 골골거리는 포스팅에도 힘내라는 덧글 달아주신 분들도 감사드려요 :)
따로 리스트(...) 관리하고 있으니, 추석때 어찌어찌 떡고물이라도 기대하심이...;

어쨌든-_- 어제도 변함없이 수업 갔다와서 6시부터 씻고 바로 자버렸습니다만,
오랜만에 꿈... 을 꿔서... 어어... 진짜 생생하게 나버려서-_- 안 적고 못 배겨서-_-
[찾아보니까 7월 22일자가 최근 꿈이던데... 이번엔 한 2주 정도 빠르네...]
무엇보다 슈퍼스타 이효리님이 꿈에 나와서ㅠ_ㅠ 근데 마냥 좋지만도 않고ㅠ_ㅠ

베프 K군, J양, P양과 함께 에버랜드에 놀러간 악군.
T EXPRESS만 대여섯번 타고 밥 먹으러 돌아다니는데.
K군, 아이스크림 파는 곳에 가더니 알바하는 아가씨 제치고 자기가 자리차지.
그리고는 매니저 없을때 맘껏 먹으라면서 종류별로 하나씩 퍼줌.
어이쿠나 좋구나! 하면서 깔깔거리며 먹고있는데 매니저 출동.
서로 뻘쭘해져서 K군한테 자리 잡으면 연락한다고 빠져나옴.

20여분 동안 돌아다녀서 들어간 곳이 아웃백... 인데 어째서 홍대냐.
게다가 웃긴건 아웃백인데 야외 테이블이야ㅠ_ㅠ 간판엔 아웃백이라 쓰여있는데.
메뉴 시켜놓고 K군에게 문자 보내고 기다리고 있는데 근처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뭐지- 하면서 옆을 살쩍 내다보니까, 아니 이게 누구야, 슈퍼스타 이효리님 아냐!!!
지난주 인기가요에서 입고 나온 은갈치(...) 의상 입고 Hey! Mr.Big 부르고 계심.
노느라 지쳐서 앉은채로 디카 꺼내들고 줌 최대로 당겨서 찍기 바쁜 악군.
사진이 영 나오지 않자 잠깐 사진 찍고 오겠다며 효리님 보러가는 악군.

어찌어찌 존만한 덩치로 맨 앞자리까지 비집고 들어가는데 성공.
얼씨구나 하면서 소리 지르며 마구잡이로 사진 찍음.
노래 끝나고 무대 내려가시는 효리님에게 '누나 손 한번' 외치는 악군. (...)
계속 효리님 졸졸 쫓아다녔는데 어느 용자분이 사진 찍자고 외침.
헐... 우리 효리님 기꺼이 찍어주겠다며 가던 길 멈추고 용자님이랑 어깨동무ㅠ_ㅠ
그러자 주변의 악군 포함한 열댓명, 용자님과 효리님 사진 찍기에 바쁘고. (...)
그 용자님이 실컷 찍고 황홀한 표정으로 물러서자 기다렸다는듯이 덤비는 다른 분들.
어찌어찌 생판 모르는 분들 사진도 같이 찍어주면서 결국 악군 차례까지 왔는데.
내 디카로 찍어달라면서 일단 옆에 있던 왠 오덕스러운 남자분에게 디카를 넘겼는데...

아놔, 이 오덕색히 사진 찍는게 굼 뜨다. 다른 분들 조낸 연사하는데.
막 혼자 삘 받아서 같이 껴안고(...) 바닥에 누워서 '효리누나 제 위에 누우시죠' 막 이러고. (...)
뭐, 옆에 눕긴 했지만 막장 퍼포먼스급인 포즈 취하고 있었는데, 순간 그 오덕, 디카갖고 튀었다;
자기 물건 안 보이는 꼴은 죽어도 못 보는 악군, 냅다 소리지르면서 '저색히 잡아라!!!' 하니까
같이 사진찍던 분들이 사진 찍는걸 멈추고 전부 뒤쫓더라. 근데 효리님도 같이 뒤쫓더라...
악군도 후딱 일어나서 뒤쫓는데... 아아... 효리님 왜이리 빠른가요... 다른 분들도 왜이리...
아니... 제가 느린건가요... 그랬나요... 무리는 어느새 저 멀리 사라져가고 있고...
아놔 내 디카, 나랑 찍은 효리님 사진, 40만원짜리 디카였는데, 아직 1년 반밖에 안 썼는데.

그렇게 쉬지 않고 10여분을 달리다 심장 터질것 같아서 잠깐 숨 고르고 여기가 어디냐- 보니,
어어... 어어어... 10분 뛰었다고 홍대에서 인천 부평까지 오나요... 그땐 꿈인지도 몰랐는데...
어쨌든-_- 악군이 서있던 곳은 부평에 차지한 그 동아 아파트. (...) 옆에 놀이터 있던 그 자리.
아놔, 내 디카ㅠ_ㅠ 효리님ㅠ_ㅠ (그때서야 생각난) 아웃백ㅠ_ㅠ 질질 짜고 있었는데...
놀이터에 왠 무장한 군인 넷이 슬금슬금 나타나더라구요. 예비군인가- 했는데 노란머리다-_-
움직이기도 귀찮아서 쟤네들 뭐하나 하고 계속 지켜봤는데, 뭔가 주먹만한걸 꺼내더라구요.
설마 수류탄이겠어? 하며 속으로 실컷 비웃고 있는데 바닥에 내려놓고 발로 찍네-_-?
그리고는 그 주먹만한것에서 뿜어져 나오는 초록색 연기-_- 그리고 쓰러지는 노란머리들-_-

"독가스다!!! 테러다!!!"

하며, 진짜 운동회때나 외칠법한 데시벨(...)로 악 소리 내면서 냅다 튀는 악구.
주위에 계시던 분들도 초록색 연기 보더니 꺅꺅거리며 같이 튀기 시작했는데.
그 와중에 튀고 있는 악구를 붙잡는 한 노란머리 외국인 아가씨ㅠ_ㅠ
무슨 일이냐고 물어본것 같은데 붙잡고 있어서 닥치고 "포이즌 가스! 런어웨이!" 외치니까
그제서야 사태 파악된듯 다른데로 튀는 노란머리 외국인 아가씨였지 말입니다...
역시 영어든 외국어든... 실전에 처해지면 나오는 법인가봐요... 가 아니라...

뭔가 초록색 가스가 모터를 달았는지, 바람도 안 부는데 왜이리 빨리 퍼져-_-
얼마나 멀리 떨어졌나- 해서 뒤 돌아보니 이건 뭐 사람들 다 쓰러져 있고ㅠ_ㅠ
진짜 가스가 스멀스멀 달려(...)오는게 눈에 확 보여서... 차마 쉬지도 못하고ㅠ_ㅠ
죽을 힘을 다해 롯데백화점을 지나 미군부대 자리까지 달려왔는데 말이죠...
숨 한번 들이쉬는데 뭔가 속에서 찢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주위를 둘러보니...
아놔... 벌써 쫓아오셨네... 라고 생각한 순간 픽 쓰러진 악군입니다.

의식이 몽롱해지면서 든 생각은 엄마아빠, 효리님, 디카, 아웃백, 만화책. (먼산)


그렇게 깨니까 티셔츠 흠뻑 젖어있고-_- 옛날 레지던트 이블 꿀때도 안 이랬는데-_-
근데, 일어나니까 정신은 말똥말똥해요. 몸살기 나았나봐... 이거 좋아해야 하나...
그래도 디카는 안 사라지고 책상 위에 잘 놓여있네요. 다행이에요. (효리님은?!)

덧글

  • 泉みらい 2008/09/10 04:18 # 답글

    괴몽이죠;
  • 아꾸 2008/09/10 08:05 #

    아직까지도 그 찢어지는 느낌이 남아있어요... 아아... 진짜 전쟁은 안되요...ㅇ<-<
  • Cosette 2008/09/10 06:45 # 답글

    무섭... 일본에서 대학 다니셔서 링크 추가한게 아니라
    클램프 동맹으로서 추가하고 싶었습니다 ;ㅅ;
  • 아꾸 2008/09/10 08:06 #

    아하하, 제가 요즘 CLAMP 오덕심이 많이 희석-_-되서 좀 민망합니다만;;; (동맹 관리도 안하고 있고-_-) 그저 추가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밖엔 드릴게 없네요ㅠ_ㅠ/
  • 페리 2008/09/10 11:16 # 답글

    우와; 이 엄청난 꿈은;;;;
  • 아꾸 2008/09/11 13:46 #

    확실히 두달꼴로 꾼다는 꿈이 해괴망칙한 꿈이서 큰일이에요;;;
  • 토라코 2008/09/10 15:27 # 답글

    무섭군요; 몸살기 떨어지라고 괴악한 꿈이 꿔진 걸까요:6
  • 아꾸 2008/09/11 13:47 #

    그렇게 생각하면 다행이지 말입니다; 효리님 봤는데 복권이라도 살걸 그랬나요;
  • ★月下浪★ 2008/09/11 10:40 # 답글

    몸살하번 제대로 앓았구나..;;
    나도 가끔 꿈꿀 때 느꼈던 감각이 되게 생생하던데.. ㅎㅎ
  • 아꾸 2008/09/11 13:47 #

    나이 먹어갈수록 노망(...) 날까봐 큰일이어요...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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